"현재 정신과 치료 진행...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

과거 방송 속 한 장면 캡쳐 / ⓒMBC화면
과거 방송 속 한 장면 캡쳐 / ⓒMBC화면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가수 휘성 측이 약물의혹과 관련해 사과와 함께 경찰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했다.

4일 휘성 측의 소속사 측은 “어지러운 시국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중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그날, 휘성은 본인의 집을 나간 채 가족들과도 연락을 끊고 화장실에서 발견됐고,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마약류 음성 판정과 함께 별도의 특이사항 없이 자택으로 귀가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귀가 조치 후에도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병원에 입원을 진행했으며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이와 함께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앞으로도 계속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조사가 끝난 후에도 가족과 함께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휘성은 이유를 불문하고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휘성은 지난달 31일 송파구의 한 화장실에서 약물을 투약한 채 잠들었다가 출동한 경찰 등에 의해 조사를 받았다.

다만 그가 투약한 수면유도마취제는 마약류가 아니라 당시 경찰조사만 받고 풀려난 바 있지만 이틀 만에 같은 일이 되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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