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책임감 가져…경제 살리고 희망 드릴 것”

유정복 미래통합당 후보(인천 남동구갑)가 3일 오전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TV
유정복 미래통합당 후보(인천 남동구갑)가 3일 오전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TV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현명한 인천시민이 나라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통합당 유정복 후보를 당선시켜 이 정부의 횡포를 방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인천 남동구갑 유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과거 가장 빨리 성장하는 경제였는데 지난 3년 동안 한국경제는 가장 빨리 추락하는 경제로 변화한 것이 이 정부의 업적이다. 이대로 방치하면 어떻게 되겠나. 실업대란이 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폐업의 바이러스로 변해 폐업하는 직장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라며 “5~7월이 지나면 엄청난 코로나19 경제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몰락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총선에서 인천시민이 냉엄한 판단을 하리라 생각한다. 국민은 지난 3년을 잘 알기 때문에 그 결과가 총선에서 분명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유 후보가 당당히 당선돼 인천의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유 후보도 “인천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수도권 선거 승리로 이끌어내야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며 “당에서 전략공천하고 저를 인천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데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경제를 살려내고 유권자에게는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편 인천 출신인 유 후보는 인천시 서구청장부터 2014년엔 제14대 인천시장까지 지냈으며 17대부터 19대까지 3선을 지낸 국회의원이기도 하고 이명박 정부 때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박근혜 정부에선 안전행정부장관도 역임한 바 있는 다양한 행정경력을 가진 관료 출신 인물로, 현역의원인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과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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