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검사 결과 원료육 일부로 확인 ‘조사 종결’

쿠팡에서 판매된 소고기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쿠팡에서 판매된 소고기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쿠팡에서 판매된 소고기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3일 “경기도 축산산림국 동물방역위생과는 지난 2일 세스코 이물분석센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벌레가 아닌 원료육 근조직 일부로 확인돼 조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소비자 A씨는 로켓배송으로 지난달 25일 받은 미국산 시즈닝 소고기 제품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한 언론사에 제보했다. 해당 제품은 진공 포장상태로 판매된다. 

이후 쿠팡은 30일 제품을 수거한 뒤, 제조사인 ㈜크리스탈팜스와 함께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 조사를 의뢰했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국제적인 시험능력 인증 제도인 KOLAS를 획득한 이물분석기관이다.

쿠팡은 이물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상품을 판매중지하고 전국 물류센터의 동일 상품을 전량 회수해 자체 이물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외부 기관에 추가 정밀 검사를 의뢰한다. 동일 품목에 대해 전량 판매를 중지하고 조사한 뒤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판매를 재개했다.

쿠팡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벌레가 아닌 원료육 근조직 일부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항상 믿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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