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7~8월쯤 다시 리그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원국에 포기말라 공문 보내

유럽축구연맹, 7~8월경 리그 재개할 수 있을 거라 희망/ 사진: 게티 ⓒ이미지
유럽축구연맹, 7~8월경 리그 재개할 수 있을 거라 희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리그 재개를 확신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AP 통신’은 3일(한국시간) “UEFA가 7~8월경에 유럽 축구를 재개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포기하지 말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무기한으로 중단된 유럽 5대 리그에 대해 취소 논의까지 오가고 있는 가운데 UEFA는 몇 달 내로 리그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UEFA는 유럽프로축구클럽협회(ECA), 유럽리그(EL) 등 회원국에 관련 공문을 전달했다.

이미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현 시점에서 리그를 종료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UEFA가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도 재개 여부가 확실하지 않지만, UEFA는 이번 시즌이 마무리되기를 원하고 있다.

UEFA는 “코로나19 때문에 필드에서 결정되는 것들이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 모든 타이틀은 결과에 따라 수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단계에서 국내 대회를 포기하는 결정은 시기상조다”고 설명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는 100만 명이 넘어섰다. 대부분의 유증상자들은 발열이나 기침, 중증의 중상을 겪지만 2~3주 안에 사라지며, 일부 노인과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더 심각한 합병증으로 연결된다.

UEFA는 6월 재조정된 일정을 다시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지만, 7~8월쯤에 다시 열릴 수 있을 것이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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