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김종인 비상경제 처방 지지”…김종인 “당 창립 취지에 합당한 결과 가져오리라 생각”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당 정책발표회에 참석해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김민규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당 정책발표회에 참석해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김민규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이은재 의원이 대표로 있는 한국경제당의 정책발표회에 참석해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당 정책발표에서 “제가 며칠 전에 지금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서 정부가 가장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정부가) 무조건 반대만 하지 별로 거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안 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한국경제당에서 경제정책에 대한 개론을 발표했는데 당 명칭 그대로 한국경제 앞날에 대한 심도 있는 명제를 갖다가 회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세계경제전망을 놓고 봤을 때 7~8월일 거 같으면 경제상황이 더욱 더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거에 대한 대처 방안을 한국경제당이 찾아낼 방안을 준비해가지고서 한국경제당 창립 취지에 합당한 결과를 가져오리라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소위 사람이 활동할 수 없는 정지 상태를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질 못하나 앞으로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각국이 서로 이번에 잃어버렸던 경제 상황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아주 치열한 경쟁을 벌일 텐데 그 경쟁에 동참하기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경제와 관련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우리가 따라갈 수 없다. 코로나 사태가 지나면 아마 코로나 경제가 물밀 듯이 돌아올 것”이라며 “한국경제당이란 명칭에 따라 심도 있는 준비를 하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도 앞서 모두발언에서 “한국경제당은 문재인 좌파정권에 의해 도탄에 빠진 한국경제를 구하기 위해 창당된 정당”이라며 “창당 과정에서부터 경제전문가이신 김종인 위원장님의 경제정책을 돕기 위해 출발한 정당으로 최근 발표한 김종인 위원장의 비상경제 처방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 발 더 나아가 이 대표는 “한국경제당은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지만 미래한국당에 동의할 수 없는 중도층과 개혁적 보수층이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든 정당”이라며 “괴물선거법을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에 총선을 코앞에 두고 2개의 비례정당을 만들어 소위 진보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항하여 한국경제당이 탄생한 만큼 문정부를 심판하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바라는 국민들께선 이번 총선에서 한국경제당에 힘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자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영상 / 촬영,편집 : 김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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