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회식·홈트레이닝·화상면접 등 ‘언택트 문화’ 연계

GS홈쇼핑이 임직원과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사내 문화’를 구축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다. 재택회식 임직원 인증 사진. ⓒGS홈쇼핑
GS홈쇼핑이 임직원과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사내 문화’를 구축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다. 재택회식 임직원 인증 사진. ⓒGS홈쇼핑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GS홈쇼핑이 임직원과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사내 문화’를 구축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다고 2일 밝혔다. 재택 회식, 홈트레이닝, 화상면접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GS홈쇼핑은 휴업하거나 매출이 급감한 가게가 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재택 회식’을 진행한다. 임직원이  집주변 소상공인 음식점에서 배달해 먹을 경우 1인 당 최대 3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소상공인을 돕는 것은 물론 GS홈쇼핑 임직원 또한 가족과 함께 안전한 집에서 회식을 즐기게 됐다.

또 당사 임직원 복지 프로그램인 ‘바디챌린지’를 집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바디챌린지는 사내 피트니스룸에서 GX, 유산소 등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 중 체지방, 근육 증감을 측정해 우수자에게 상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8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시즌은 임직원이 집에서 개인 운동을 한 후, 온라인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는 체중감량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맨몸 운동을 하고, 워킹·러닝·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 후 사진으로 인증하면 된다. 도전 마지막 날 측정 결과에 따라 고득점자에게 시상을 진행한다.

채용에도 비대면을 도입한다. GS홈쇼핑은 대졸 신입을 제외한 모든 채용 과정에서 인적성 검사 및 실무 면접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임원 최종 면접도 화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실상 채용 과정 모든 절차에 ‘언택트’ 방식을 도입하는 셈이다. 최근 경력사원 채용 과정에서 화상면접을 활용한 바 있다. 

김준완 GS홈쇼핑 HR본부 상무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임직원, 취업 준비생뿐 아니라 주변 소상공인들까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고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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