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1100여 개 품목 대규모 할인·증정 행사

세븐일레븐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세븐일레븐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소비자들이 외출을 최소화하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생필품을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간 총 1100여 개 품목을 선정, 대대적인 증정 및 할인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한 점포에 들어가는 상품 수가 최대 2500여 개인 점을 감안했을 때 전체의 45%가 행사 상품으로 꾸려지는 셈이다. 

이번 행사에는 즉석밥, 즉석국, 통조림 등 가공식품 행사 구색을 평소보다 70% 늘린 총 120여 품목을 준비했으며, 신선·냉장식품도 60여 품목으로 두 배 확대했다. 

칫솔, 치약 등 위생용품과 세제, 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비식품군 증정 행사 품목도 160여 개로 크게 늘렸다. 홈술족을 위한 주류 행사도 확대했다. 세븐일레븐은 맥주 85종에 대해 4캔 1만 원, 4캔 5000원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와인 9종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내달 한 달간 ‘주말엔세븐’ 콘셉트로 베스트 안주 10종을 선정하고 매주 금·토·일 농협카드나 하나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 판매한다.  

도시락 전 품목에 대해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3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하고, 하절기 수요가 높은 파우치 음료는 ‘페이코’로 결제하면 30% 페이백 받을 수 있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고객을 응원하고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어느 때보다 대규모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들 위주로 행사 품목을 꾸린 만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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