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메수트 외질과 재계약 의사 철회… FA로도 풀어준다

아스널, 메수트 외질과 재계약 맺지 않는다/ 사진: ⓒ게티 이미지
아스널, 메수트 외질과 재계약 맺지 않는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널이 메수트 외질(32)을 잡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외질과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며, 35만 파운드(약 5억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외질을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줄 것이다. 외질은 잔류 의지가 있지만 미래가 불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한 뒤 중원에서 활약을 펼쳐왔지만, 2017-18시즌 주급 35만 파운드로 오는 2021년까지 재계약을 맺기는 했지만, 계약 이후 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프레드리크 융베리 임시감독 체제에서 선택을 받지 못했던 외질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부임으로 다시 기회를 잡기는 했지만, 아스널 팬들 사이에서는 방출 여론이 있었고 기복이 심해졌다.

한편 아스널은 외질 외에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와의 재계약을 원하지만 난항을 겪고 있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도 재계약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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