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사회보험료 감면 비상경제회의서 결정”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30일 “조금 뒤에 대통령 주재 3차 비상경제회의가 역사상 처음으로 재난에 대응한 긴급생계지원금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코로나19국난극복위 연석회의 발언에서 “코로나19의 국난은 크고 그에 대한 정부의 대응도 숨 가쁘게 전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상경제회의는 저소득층과 영세사업자들께 사회 보험료와 전기요금 등을 낮춰드리는 방안도 결정한다”며 “정부는 19일 체결한 한미통화스와프에 따라 내일부터 120억 달러를 시장에 공급한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미 우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추경 등 32조원의 긴급지원과 기업구호를 위한 100조원의 긴급자금지원을 결정해 집행하고 있다”며 “그에 이어서 이번 주에 들어서자마자 긴급 생계지원금 등의 추가 대책을 잇따라 내놓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난은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국난 극복을 위한 우리의 몸부림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긴급생계지원금과 관련해 “국민들께서 많은 지혜를 내놓고 계시는데 생계가 어렵지 않은 가정은 지원금을 반납하거나 기부하자는 움직임도 있다”며 “긴급 생계지원금 대책이 발표되면 그런 논의와 움직임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 봤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서는 “지난 주말에도 많은 국민들께서 집 밖에 나가 가까운 사람들을 만나며 봄을 즐기셨다”며 “자칫 방역의 긴장이 풀릴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6일 개학과 관련해서는 “방역당국과 전국의 교육감들은 4월 6일에 학교 문을 열기는 어렵다고 말씀하신다”며 “개학은 하되 온라인 수업을 하자는 의견도 많다.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이 긴밀하게 협의해 금명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