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미래통합당 부산 남구을 이언주 후보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을 살리고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뻔뻔스런 음모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은 더불어 민주당과 2중대 비례정당인 더불어 시민당, 열린민주당등이 중심이 되어 친조국으로 지지층을 결집한다고 전하면서 국민들을 얼마나 무시하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지 정말 기가 막힌다고 했다. 

이언주 의원은 "조국사태를 정확하게 규명하면 검찰의 쿠데타다"라고 주장한 황희석을 향하여 "비례대표 받기 위해서 자신의 양심을 판 것은 아닌가요? 라고 물었다.

이 의원은 "비례대표에 조국수호 집회를 주도한 자들을 선택했더군요. 비례정당에 정의당은 사실상 결별을 택했고 녹색당, 민중당, 미래당도 배제하면서 오로지 친조국, 친문 모임 만든 분들에게 비례대표 자리를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라며  "지금의 더불어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민주당 본연의 민주노선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오직 조국을 위한, 조국 살리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일종의 맹신집단이 되어 있습니다"라고 비난했다.

이언주 후보는 국민 여러분 이번 4.15 총선에서 조국당을 반드시 심판해 달라면서  반성하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언주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친조국으로 결집하는 비례정당을 향해  "국민들을 바보 취급하고 있습니다. 주권자인 국민을 무시하고 능멸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들을 심판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1조가 헌신짝처럼 버려지는 것과 다름없습니다"고 했다.

이언주 후보는 이번총선에서 "비례정당에 정의당은 사실상 결별을 택했고 녹색당, 민중당, 미래당도 배제하면서 오로지 친조국, 친문 모임 만든 분들에게 비례대표 자리를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고 주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국민들이 심판해주기를 호소하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현재 미래통합당 부산 남구을 후보로 공천을 받고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언주 의원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소속 회원 60여명과 민중당 당원들이 28일 이언주 미래통합당 부산 남구을 후보 선거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 것과 관련하여 "선거운동 방해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위반 소지가 있는지 검토하고 해당될 경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집회도중 불법 행위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