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앙 로렌스, 앙투안 그리즈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여부는 폴 포그바 잔류?

앙투안 그리즈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여부는 폴 포그바 잔류에 달려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앙투안 그리즈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여부는 폴 포그바 잔류에 달려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9, FC 바르셀로나)의 이적이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ESPN의 프랑스 축구 전문가 줄리앙 로렌스는 그리즈만이 포그바가 잔류해야만 맨유에 합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그리즈만의 영입을 노리고 있고, 그리즈만은 프리메라리가 26경기 8골을 기록 중이다”고 밝혔다.

맨유는 예전부터 그리즈만에 관심이 있었지만,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잔류했다. 이후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영입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인 바르셀로나에서 그리즈만이 한 시즌 만에 이적설이 떴다.

가장 빨리 링크가 된 곳은 맨유다. 이번 시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오디온 이갈로로 영입하며 성공적인 겨울 이적시장을 보낸 맨유가 여름에는 그리즈만을 노리고 있다.

이에 대해 로렌스는 “그리즈만이 맨유에 입단한다면 아주 놀랄 것이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의 영입이 효과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려온 지 1년 만에 그리즈만을 보내는 것은 미친 짓이다”고 전했다.

이어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는 나이가 있고, 이런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의 중심적인 리더십 역할로 미래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로렌스는 그리즈만이 맨유에 입단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포그바가 맨유에 잔류한 상태라면 그리즈만의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그리즈만과 포그바가 맨유에서 함께 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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