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탕기 은돔벨레 방출하고 필리페 쿠티뉴와 마르셀 자비처 물망

토트넘 홋스퍼, 구단 역대 최대 이적료 영입 탕기 은돔벨레 방출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홋스퍼, 구단 역대 최대 이적료 영입 탕기 은돔벨레 방출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탕기 은돔벨레(24)를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7일(현지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와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의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 스왑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토트넘과 번리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무리뉴 감독은 전반전에 은돔벨레의 경기력에 실망감을 느끼고 지오바니 로 셀소로 교체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전반전에 미드필더가 없었다면서 은돔벨레의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은돔벨레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역대 이적료 7,200만 유로(약 967억원)에 이적했지만, 몇 차례 부상과 부진으로 무리뉴 감독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은돔벨레의 대체자로 마르셀 자비처(RB 라이프치히)를 거론했다. 실제로 자비처는 토트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는 선수로, 분데스리가에서 14골을 기록 중인 공격적인 선수다.

하지만 ‘메트로’는 FC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은돔벨레와 쿠티뉴를 스왑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쿠티뉴에 관심을 보였지만, 인상적이었던 로 셀소를 영입한 바 있다.

한편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테르 밀란)도 떠나보냈던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방출하고 이번 여름 미드필더 자원을 보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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