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내년 봄이나 여름 개최 2가지 방안 제안
3주 이내에 도쿄올림픽 개최시기 결정 방침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4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7월 24일 개막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한 이후 연기된 올림픽 개최시기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바흐회장(사진=뉴시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바흐회장(사진=뉴시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 봄이나 여름에 개최하는 2가지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아사히 신문에 의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6일 각 국제경기연맹과 진행한 회의에서 앞으로 3주 이내에 도쿄올림픽 개최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올림픽도쿄 올림픽 · 패럴림픽 의 개최를 둘러싸고 아베 신조 총리 와 국제 올림픽위원회 (IOC) 바흐 회장이 24 일 밤에 전화로 협의하고 1 년 정도의 연기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회담 후 기자 회견에서 "늦어도 2021 년 여름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IOC는 2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연기를 승인했다. 올림픽경기 연기는 근대 올림픽 사상 처음이다. 

아베총리는 기자 회견에서 중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하면서 '세계의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플레이 할 수 있고, 관객 여러분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있는 대회로하기 위해 1 년 정도 연기하는 것을 축으로 검토해 주실 수 없을까 제안했다 "고 밝혔었다.

이에 바흐 회장은 "100 % 동의한다"고 답했다. 

아베총리는 1 년 정도 연기한 것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 감염 확대로 '올해는 어렵다 "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에서도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적절한 개최 시기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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