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협회, 코로나19로 인해 세미프로 이하 리그 전면 취소

잉글랜드축구협회, 세미프로 이하 리그 2019-20시즌 전면 취소 결정/ 사진: ⓒBBC
잉글랜드축구협회, 세미프로 이하 리그 2019-20시즌 전면 취소 결정/ 사진: ⓒBB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세미프로 이하 리그들을 모두 취소했다.

FA는 27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남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챔피언십, 3부 리그1, 4부 리그 2를 제외한 모든 세미프로 리그들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결국 2019-20시즌 취소로 인해 세미프로는 시즌 성적이 전면 무효가 되면서 우승도, 승격도, 강등도 없게 됐다.

FA는 “우리의 관심사는 전례가 없는 기간 중 클럽과 선수, 직원, 자원봉사자, 서포터즈의 안전과 복지다. 가장 공정한 방법을 검토해왔고, 재정적인 영향도 고려했다”고 강조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구단은 10부 리그의 저지 불스와 복스홀 모터스 등이다. 이미 승격이 보장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팀들이었지만, 리그 취소로 인해 성적이 삭제됐다. 특히 저지 불스는 27경기 99골 7실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렸지만 코로나19로 승격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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