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제명안이 처리...모두 한국당으로
더불어시민당보다 더 높은 순번을 받게 해 투표용지에서 앞칸으로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미래통합당은 26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김규환·김순례·김종석·문진국·윤종필·김승희·송희경 의원 등 7명을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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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시사포커스)

이들은 미래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당시 의원총회가 끝난 후 “이들 7명의 제명안이 처리됐다”며 “이분들은 모두 한국당으로 간다. 다른 것은 논의한 바 없다”고 전했다.

현재 의원수 10명인 미래한국당이  30일 전 20명을 채워 교섭단체가 되면 선거보조금 50억원 이상 추가로 받게 될 전망이다.

의원 제명을 통하여 미래한국당으로 의원을 파견함으로써  범여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의원파견을 진행중인 더불어민주당보다 4.15 총선 직전까지 더 많은 의원을 파견해 미래한국당이 더불어시민당보다 더 높은 순번을 받게 해 투표용지에서 앞칸을 차지할 목적이다.

미래통합당이 30일 전 현역 의원 3명 이상의 추가 탈당을 이끌어내어 한국당의 교섭단체를 이루어 낼 수 있을지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내에선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교일. 윤상직·정종섭 의원 등지역구 의원들의 추가 이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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