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각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 리콜 실시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볼보, 한국지엠 등 총 32개 차종 3만 9,760대에 대한 리콜이 시행된다.
26일 국토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지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한불모터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32개 차종 3만 9,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볼보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XC60 등 8개 차종 1만 3,846대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전국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에서 수입, 판매한 BOLT EV 차종 9,23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우선 시정조치가 진행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내달 3일부터 한국지엠(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2개 차종 8,642대는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우선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되며 내달 13일부터 수리가 가능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Golf 1.6 TDI BMT 등 5개 차종 3,337대는 변속기 내 부품결함으로 지속 운행시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31일부터 수리가 진행되고 혼다 ODYSSEY 2,424대는 조립과정에서 3열 좌측 전기소켓(시거잭)의 연결배선이 특정 부품에 눌려 배선 피복이 벗겨지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이외 포르쉐 마칸 1,276대와 한불모터스 Citroen C3 AIRCROSS 1.5 BlueHDi 등 10개 차종 700대, BMW X6 xDrive30d 등 3개 차종 205대도 리콜에 들어간다.
한편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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