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종, “더시민당 활동 5월15일 종료…대부분 민주당으로 예상”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는 26일 열린민주당에 대해 “당대표께서 참칭이란 표현을 쓴 걸 충분히 생각해보면 일종의 적자, 서자수준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우 공동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열린민주당은 철저하게 더불어민주당과 거리가 있는 다른 정당이라고 보는 게 타당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선 이후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내지 연합과 관련해서는 “열린민주당에 계신 분들은 사유가 정당하건 정당하지 않건 어쨌든 민주당으로부터 제재나 징계형태로 되신 분들”이라며 “밖에서 국회의원이 됐다고 해서 다시 민주당 쪽으로 합당한다는 건 민주당 자체 기준이나 징계에 의미를 무산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민주당 자체에서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현재 목표 의석수와 관련해서 “저희 목표치는 열일곱 분”이라고 밝혔다.

‘더시민당이 17명을 가져간다면 미래한국당은 몇 명을 가져간다는 계산도 혹시 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희 당의 희망 내지는 예상치에 집중하지 그건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선거 후에 자체 공천 했던 8명의 비례후보들의 추후 행보에 대해서는 “선거 후에 각 의원들의 결정에 대해서 저희는 묻지 않았고 그것은 자율에 맡길 것”이라며 “대부분 제 예상하기로는 민주당으로 가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우 공동대표는 “기본적으로 당의 활동이 5월 15일로 종료하는 걸로 당규에 나와 있기 때문에 그 시점까지는 결정을 내려서 각자의 선택에 따라 행동하게 될 것 같다”며 “그 시점까지는 결정을 내려 각자 선택에 따라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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