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검역서 30명 확진...대구 26명 보다 많아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증가를 보이면서 3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04명 늘어난 총 9,241명으로 집계돼 전날부터 조금 상승했다.
무엇보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나 131명으로 집계됐고, 격리해제자는 414명 늘어난 4,144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비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집단간염 사태가 여전히 남아 있는 대구에서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에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서울에서 13명이 확인됐고 경북에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대전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외 인천, 충북, 충남에서 각 1명 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인천공항 검역 과정에서 30명이 무더기로 확진을 받아 이틀 연속 30명 대 확진현황을 보이고 있어 국내 코로나 확산보다 외국에서 유입도 우려되는 상황이 됐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36만 4,94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34만 1,3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1만 4,369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종교시설,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철저히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히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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