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오는 4월 30일까지 분데스리가 시즌 중단한 후 5월 경기 재개 목표

독일 분데스리가, 오는 4월 30일까지 리그 중단 연장/ 사진: ⓒ게티 이미지
독일 분데스리가, 오는 4월 30일까지 리그 중단 연장/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을 연장했다.

분데스리가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1·2부 리그 중단을 오는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분데스리가는 오는 4월 2일까지 연기했지만, 현지시간 24일 화상 회의를 통해 4월 30일까지 추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독일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만여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수는 15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프로축구연맹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시즌 일정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7일 크리스티안 자이페르트 사무총장은 보건 여건이 허락 하에 무관중으로 리그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TV 중계 관련 종사자들은 5만 6천여 명으로 리그를 치르지 못할 경우 일자리와 생계가 위협 받게 된다. 분데스리가는 최소 5월부터 무관중으로 잔여 경기들을 치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수그러들지 알 수 없고, 일부 선수들도 무관중 경기를 원하지 않고 있어 분데스리가의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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