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며칠 안에 방향을 잡겠다”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에 대해 정부와 협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 회의에서 “어려움을 겪으시는 국민의 생활을 돕고, 시장의 수요를 진작하도록 재난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지급할 것인지 여부의 문제를 정부와 협의해 며칠 안에 방향을 잡겠다”고 했다.

이어 “저희 당은 그 문제에 대해 문을 열어놓고 검토해왔다”며 “이제 정부·여당은 그 문제를 훨씬 더 책임 있게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과 관련해서는 “국내·외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 가장 절박한 문제에 집중해 대응해 왔다”면서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는 확대되고 있고 기업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미 직원을 감축했거나, 감축을 고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고 흑자를 내던 우량기업들도 전 방위적으로 압박을 받는다”며 “기업이 노동자들과 함께 어려운 이 시기를 넘길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한다. 저희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그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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