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24명, 경기 14명, 인천공항 해외유입 13명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3월 23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3월 23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리 수로 내려갔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64명 늘어난 총 8,961명으로 집계돼 다시 감소세 확진 현황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사망자는 7명 늘어나 111명으로 이미 100명을 넘어섰고, 격리해제자는 257명 늘어난 3,166명으로 3천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비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여전히 신천지 사태 여파가 남아 있는 대구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와 2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성남 소재 한 종교시절에서 감염사례 여파가 남아 있는 경기도에도 14명이 추가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서울에서도 6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외 경북과 충북에서 각 2명, 부산과 세종, 경남에서 각각 1명이 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인천공항으로 유입되는 검역과정에서 1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해외 유입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특히 최근 서울과 경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에 대한 동선도 여전히 불명확해 확산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33만8,03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31만5,4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1만3,628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종교시설,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철저히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히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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