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사단이라 불리우는 14명의 검사들 명단 공개
평소 추적하면서 쌓아온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와 경험
다른분들이 제공한 정보에 기초한 것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총선이 다가오면서 조국수호세력과 검찰간의 긴장이 다시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변출신으로 조국 법무장관 재임시절 법무부의 검찰개혁추진단장을 맡아 법무부에서 검찰개혁을 주도했던 황희석 열린민주당 비례후보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농단세력/검찰 쿠데타 세력 명단 최초 공개"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황희석 열린민주당 비례후보가 자신의 페북에 게시한 검찰명단(화면캡쳐/정유진기자)
황희석 열린민주당 비례후보가 자신의 페북에 게시한 검찰명단(화면캡쳐/정유진기자)

그가 주장하는 '검찰발 쿠데타 세력 검찰명단'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하여 여환섭 대구지검장, 윤대진 사법연수부원장등 윤석열사단이라 불리우는 14명의 검사들 명단이 올라있다.

그는 "평소 추적하면서 쌓아온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와 경험 그리고 다른분들이 제공한 정보에 기초한 것"이라면서 "아직도 고위직에 그대로 많이 남아있죠? 2020년에는 기필코..."하면서 "국민들이 야차들에게 다치지 않도록 널리 퍼뜨려 주세요"라는 추신까지 달았다.

황희석 비례후보의 검사명단 공개글엔 "국회의원 해보자고 참 덜 떨어진 인간이네. 포기하시오" "이게 대한민국 법무부가 생각하는 인원수준인거 맞죠? 전 법무부 인권국장님? 마녀사냥이 문재인 정부가 생각하는 인권인거죠?"등 네티즌의 비난 댓글이 달리고 있다. 

황희석 비례후보는 또한 "조'를 생각하면 중종 때 개혁을 추진하다 모함을 당해 기묘사화의 피해자가 된 조광조 선생이 떠오르고, '대윤' '소윤'을 생각하면, 말 그대로 권력을 남용하며 세도를 부리던 윤임 윤헌형이 생각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는 조국을 옹호하는 글과 검찰비난의 글을 자신의 페북에 계속 올리고 있다.

황희석 비례후보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으로  2017년 법무부 인권국장에 발탁되었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개혁추진단장을 맡다가 지난 1월 사임했었다.

지난 22일 국회에서가진 열린민주당 비례후보는 출마자 기자회견에서도 황희석 비례후보는  '조국사태'는정확히 규정하자면 검찰의 쿠데타"라고 말했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검찰을 향해 "쿠데타 맞습니다. 오만방자를 다 보이며 대통령의 인사를 짓밟고 정부를 흔들고 나면 자기들 세상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정봉주 전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주도해 만든 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은 '조국수호'를 내걸고 4.15 총선에 임하면서 김의겸전 청와대 대변인,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등 친조국 인사들을 비례후보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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