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긍정평가…10주만에 골든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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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6~20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오른 49.3%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1.2%p 내린 47.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2.8%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1.4%p로 오차범위 안이지만 1월 2주 차 이후 10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일간별로 보면 문 대통령이 지난 18일 “정부 힘만으론 부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국가연대’를 강조하고 19일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첫 비상경제회가 열리면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50조원 특단 금융조치’를 내린 것과 한미 양국이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긍정평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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