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동 4층 근무 미화 공무직 직원 1명 코로나19 양성판정

정부세종청사 / ⓒ시사포커스DB
정부세종청사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해수부 직원들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내 미화 공무직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정부청사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정부세종청사 5동 4층에 근무하는 미화 공무직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5동 지하에서 근무하는 미화 공무직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세종청사 미화 공무직 전원(320명)을 대상으로 증상 여부를 확인해 유증상자 1명 등 총5명에 대해 검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3일 검체검사결과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며칠 뒤 증상 여부 확인시 잔기침이 있어 재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청사 내 CCTV 등을 통해 해당 직원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세종시 역학조사팀에서 현장조치 및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10일 해수부 확진자 발생 후 역학조사관 결정에 따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무직에 대해 대대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해당 동에 근무하는 직접 관련되지 않는 공무직에 대해서도 검사를 권장하고, 검사를 희망하는 공무직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5동 근무 공무직 2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5동 전체 공무직(시설, 미화, 안내, 청경 등) 140여명에 대해 재검도 실시되고 있다. 

한편 현재 정부세종청사에는 해수부 직원 28명을 비롯해 행안부, 교육부, 복지부, 국가보훈처 등 총 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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