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 에스파뇰 집단 감염 6명 중 1명으로 파악됐다

우레이, 에스파뇰 집단 감염자 6명 중 1명으로 확인/ 사진: ⓒ게티 이미지
우레이, 에스파뇰 집단 감염자 6명 중 1명으로 확인/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우레이(29, 에스파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자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등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최근 에스파뇰에서 발상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자 중 우레이가 확진자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에스파뇰은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1군 선수 및 기술 스태프 등 총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증세는 가벼운 상태며 지침에 따르는 중이라고 발표했을 뿐 확진자의 신상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복수 스페인 매체들은 확진자 6명 중 4명이 1군 선수이며, 또 선수 중에서도 우레이와 레안드로 카브레라의 이름이 나왔다. 유럽 리그에 뛰면서 아시아 선수 확진자는 석현준(트루아)뿐이었지만, 이번에 우레이도 두 번째가 됐다.

우레이는 팀 닥터의 지시를 받아 팀 내 다른 확진자들처럼 자가 격리 상태로 전해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지난 12일 일정을 중단했지만, 발렌시아에 이어 에스파뇰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까지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이강인(발렌시아)이나 기성용(레알 마요르카)도 우려되고 있다.

한편 우레이는 지난해 1월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었고, 이번 시즌 리그 3골 포함 7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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