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 국제축구연맹에 2020 도쿄올림픽 개최 의지 전달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 국제축구연맹에 2020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희망 전달/ 사진: ⓒ게티 이미지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 국제축구연맹에 2020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희망 전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2020 도쿄올림픽 개최 의지를 드러냈다.

다시마 회장은 지난 19일 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격려 메시지를 받았다. 그가 도쿄올림픽에 관한 질문을 해왔고, FIFA에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시마 회장은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부회장,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이사도 맡고 있다. 그는 최근 북아일랜드, 미국 등 해외 출장을 다녀오고 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다시마 회장은 “많은 분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미열과 폐렴 증세가 있다. 열이 내렸고 기분도 나쁘지 않다. 새로운 약물 투여도 시작했다”고 자신의 상태를 언급했다.

전 세계 스포츠가 중단된 상황에서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도 내년으로 연기됐지만, 다시마 회장은 23세 이하(U-23) 대회가 현실적으로 일정 변경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편 다시마 회장은 연기나 취소를 결정하기에는 최소 올림픽 이전까지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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