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사포 발사 이후 12일만...올들어 3번째 도발

지난해 북한의 방사포 발사장면 / ⓒ뉴시스-조선중앙TV
지난해 북한의 방사포 발사장면 / ⓒ뉴시스-조선중앙TV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을 또 다시 발사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21일 합참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평안북도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단 이번 발사체의 정확한 기종에 대해 군 당국이 분석에 나서고 있지만 당국은 기존의 발사 형태와 비슷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로써 북한은 올해 들어 벌써 3번째 발사체를 쏘아 올렸으며 지난 9일에 이어 12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군 당국에 따르면 이 기종은 발사 이후 약 240㎞, 고도를 날아올라 당국은 약 35㎞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9일 발사된 초대형 방사포는 첫발과 두 번째 발사 간격이 20초로 분석됐으며 두 번째와 세 번째 발사 간격은 1분 수준으로 지난 2일과 비슷한 간격을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전날 북한 당국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서부전선 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보도해 이번 발사도 훈련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