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주주총회서 최종 선임 결정
사외이사는 이기연, 이준행, 박해식 연임 결정

손병환 농협은행장 후보. ⓒ농협금융지주
손병환 농협은행장 후보. ⓒ농협금융지주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농협은행 은행장 최종 후보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을 추천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은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돼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지난 4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종합적인 경영능력, 전문성, 디지털 역량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왔고 20일 마지막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손 내정자는 중앙회 기획실장, 지주 사업전략부문장 및 경영기획부문장을 역임해 농협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통한다. 또한, 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을 거치며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전문성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농협은행 신임 행장으로 최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손 내정자는 24일 개최되는 농협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2년이며 오는 26일부터 개시된다.

한편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 날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추천절차도 마무리했다. 금차 임기가 만료되는 이기연, 이준행, 박해식 사외이사에 대해 이사회 운영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연임을 결정했다. 연임되는 사외이사들은 같은 날 오후 개최되는 농협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새로운 임기는 2년이며 2020년 4월 1일부터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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