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단 4월말까지 연장하고 여름 시즌 진행 가능성도 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그 중단 4월 말까지 연장 합의/ 사진: ⓒ게티 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그 중단 4월 말까지 연장 합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리그 중단 기간을 연장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9일(한국시간) EPL을 포함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여자 슈퍼리그, 여자 챔피언십 등 잉글랜드의 모든 축구 리그들을 오는 4월 3일까지 중단하기로 했지만, 4월말까지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EPL은 무관중으로 리그를 강행하려고 했지만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 이어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도 코로나19 양승반응을 보이며 리그 중단이 결정됐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도 미뤄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도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물론 유로2020 개최가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EPL은 6월 이전까지 리그를 마쳐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났다. 리그가 재개된 뒤 리그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이 늘리기로 합의했다.

한편 EPL은 코로나19 사태로 리그 취소까지 거론되기도 했지만, 여름에도 일정을 진행해 최악의 사태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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