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안전점검 등 재난 취약지구 사전 예찰 활동

지난해 강풍으로 건축 구조물이 붕괴된 현장.사진/문미선 기자
지난해 강풍으로 건축 구조물이 붕괴된 현장(제주시).사진/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부터 20일 새벽까지 태풍급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재난취약지에 대한 점검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8일 오후 행정안전부 주관의 강풍 대비 긴급대책회의(영상)에 이어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도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선별 의료기관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안전조치, 취약지역 예찰활동 강화, 기상상황 모니터링, 피해 예방을 위한 도민 홍보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와 관련 원희룡 지사는 “도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7개소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도민 생명과 재산권 보호,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태세에 돌입하라”고 지시했다.

18일 오후 도내 6개 보건소와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제주대학교병원 등6곳의 병원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재해위험·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과 점검 활동도 진행 중이다.

또한 대형 건축공사장(14개소)에 대한 정비와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비상 근무자를 배치해 현장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대형 건축공사장(14개소)에 대한 정비와 함께 건축자재 결박 등의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농?축?수산시설에 대한 관리와 제주국제공항 윈드시어에 따른 결항 상황 대비도 나섰다.

제주도는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피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복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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