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벌써 세 번째 1군 집단 감염으로 리그 중단 더 길어질 수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발렌시아와 경기 후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진: ⓒ게티 이미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발렌시아와 경기 후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알라베스는 19일(한국시간) “1군 선수 3명을 포함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등 총 1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알라베스는 발렌시아와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발렌시아는 선수단의 35%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고, 14일 알라베스는 이상 증세를 보이는 몇 몇 선수들로 전원 검사를 하면서 15명이 집단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럽 5대 리그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지만, 프로축구 1군 집단 감염은 프리메라리가에 집중되고 있다. 에스파뇰 6명에 이어 발렌시아, 알라베스까지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한편 알라베스까지 집단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프리메라리가의 리그 중단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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