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남양주시 펜싱 헝가리 국제대회 참석 국가대표 A선수 확진판정 포천의료원 이송
제생병원 근무 B씨 확진 의정부의료원 이송
지난 16일 남양주 이정애 의원 5분 발언에서 인사와 관련해 질타
남양주 조광한 시장 읍참마속 심정으로 시민들과 행정충실 위해 인사 단행한다 밝혀

[경기북부/고병호 기자]19일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지난 16일 남양주시의회(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남양주시의 잦은 인사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시민들의 불안감에 대해 5분 발언을 했다.

이정애 남양주시의원.사진/남양주시의회
이정애 남양주시의원.사진/남양주시의회

이 의원의 이러한 5분 발언 배경에는 코로나19사태에 엄중한 책무를 지닌 보건소장 직책이 남양주에서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갑작스러운 사퇴와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6조의 전보임용의 원칙 ‘임용권자는 소속공무원이 임용한 날부터 2년의 필수보직기간이 지나야 다른 직위에 전보할 수 있다“를 강조한 잦은 인사에 대한 시민불안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공직자 내부기강을 바로잡고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일벌백계 차원에서 읍참마속(대의를 위해 자기의 말을 벤다는 뜻) 인사를 단행했었음을 지난 16일 밝혔는데 조 시장은 재난상황은 신속한 대응력과 발 빠른 현장 장악력이 요구되고 우선시되는 상황이지만 보건당국의 컨트롤 타워 역할의 아쉬움과 행정의 안타까움이 발생해 인사단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소상히 설명하며 주장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이처럼 보건당국 등의 인사를 둘러싼 행정부처의 시장과 실무진의 갈등, 집행부의 인사 행정 난맥을 주장해 날선 질의로 질타하는 시의회의 공방 속에 남양주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에 따르면 화도읍에 거주하는 분당 제생병원 간호사 A씨는 지난 18일 직장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아 검체를 채취했더니 확진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펜싱 국가대표 B씨는 헝가리 국제대회 참석 후 귀국해 확진판정을 받아 의정부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남양주시 보건소장과 방역의 콘트롤 타워역할은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풍양 보건소장이 겸직 중이며 현재 남양주시에서는 일부 행정 혼선과 갈등, 부적절한 인사논란 vs 조광한 시장을 필두로 공직사회가 보건당국과 코로나19 대응 및 행정업무에 철저히 대응과 업무처리하고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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