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오늘 비상경제 대책본부 설치…방역·경제 전선 승리하겠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해 국회의원 세비 50% 기부 운동을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국회의원 세비 50% 기부 운동 등을 비롯해 민주당은 최선을 다해 코로나 국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이 고비”라며 “경계를 늦추면 지금까지 함께 감당해온 방역 전선이 일거에 무너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화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서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더 과감하고 획기적이며 직접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장 발등의 불부터 끄기 위해 야당이 동의한 수준에서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결코 여기서 멈출 수 없다.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당 국난극복위원회 내부에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재정과 금융,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3대 분야에서 속도전을 펼치고 분명한 성과를 만들 것”이라며 “방역과 경제, 두 개의 전선에서 모두 승리해 국민의 생명과 생업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속한 재정 집행, 금융기관 대출 과정에서의 병목현상 해결, 지역 상품권을 비롯해 골목 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는 대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