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3시경 강 예비후보 측 오영환 예비후보 허위학력 유포 혐의로 고발

강세창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좌),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우).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고병호 기자] 18일 경기 의정부 (갑)선거구 미래통합당 강세창 예비후보가 오후 2~3시경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를 허위학력 유포 혐의로 의정부선관위에 고발한 사실이 밝혀졌다.

강세창 후보는 김정영 전 도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갖추기 위해 18일 현재 의정부시 가능동 소재의 예비후보 사무실을 의정부시 회룡역 인근 으로 옮겨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공식적인 행보로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 언론과의 인터뷰 중 동두천에서 태어나 의정부 서초등학교를 나왔다는 인터뷰 내용을 허위학력 사실로 고발한 것이다.

이는 오 후보 측이 또 다른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는 “부산 북구에서 초·중·고를 모두 나왔고 의정부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곳”이라 했으나 사실 확인결과 의정부 서초교에서 2학년때 부산으로 전학을 갔기 때문에 허위사실이라 판단 선관위에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 의정부 갑선거구는 최근 다가오는 4·15총선 전국 선거구 중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와 더불어민주당 갑구 지역구 시의원 3명에 대한 갑질논란과 탈당 등 여러 가지의 이슈가 발생해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민주당의 인재영입 5호 소방관 출신 오영환 후보 측과 연관된 또 다른 이번 이슈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세창 후보 측이 선거 주도권 싸움을 잡기위한 고발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의정부 지역 출신 강세창 미래통합당 후보는 전 자유한국당 의정부시 (갑)당협위원장으로 재선 시의원을 역임하고 의정부시에서 지난 7대 시장 출마와 20대 국회의원에 출마해 낙선한 경력이 있는 후보로 인지도와 선이 굵은 인물이라 평가받고 있다.

한편 4파전이 예상되는 친박신당 대표 홍문종 국회의원은 지역구 출마설이 나도는 가운데 출마여부를 공식화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 후보의 이번 4·15총선과 관련한 첫 번째 선관위 고발이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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