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요양병원 무더기 확진...성남 종교시절 확진 등 증가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93명 늘어난 총 8,413명으로 집계돼 4일 연속 두 자리수 확진 현황을 보이고는 있지만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사망자도 3명이나 늘어나 84명으로 집계됐고, 격리해제자도 전날 대비 100여 명 줄어든 139명에 그쳐 현재까지 1,54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비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천지 사태의 최대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 지역에서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데 무려 46명이나 무더기로 나왔다.
또 성남 소재 한 종교시절에서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경기도 15명이 추가됐으며 경북에서 9명, 서울에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충남과 전북, 울산에서 각각 3명과 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세종, 전남, 인천, 광주 등 전국적으로 1명씩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일단 무엇보다 대구에서는 한 요양병원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경기에서는 문제의 해당 종교시설의 확진자들의 동선이 아직까지 불명확해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와 타지역의 확산 조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29만5,647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27만88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1만6,346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관련기사
- '사상초유' 개학까지 늦춘 '코로나19'...'수능 일정도 차질 생기나?'
- 정경두 장관 "민간인 침입 軍 수뇌부부터 통렬하게 반성해야"
- 선관위, 4·15총선 동시 실시 재·보궐선거 58곳 확정
- 제한속도 30km/h 협소한 하이패스...내년부터 '다차로' 확대
- 文 대통령 "복합위기 상황...특단 대책도 과감하게 내놔야"
- 정세균 총리 "필요한 대책 늦어지면 제2의 셧다운 올 수 있어"
- TK방역물자 해외운송 작전...민항기 막히자 '軍수송기 투입'
- 서울시,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 최대 50만원 '긴급생활비' 지원
- '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 20만명 육박...伊 3만명 넘어서
- 보건복지부, 김강립차관 및 보건복지부 관계자 8명 자가격리
- 코로나19 확산 우려 비교되는 종교계 .. 개신교 VS 불교
이청원 기자
6352seou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