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공천한 북구 제외한 5개지역 결과 나와
현역 국회의원 3명중 1명만 확정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신년교례회 모습. 사진/김대섭 기자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신년교례회 모습. 사진/김대섭 기자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17일 울산 북구를 제외한 5개 지역구에 대한 미래통합당 경선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중구에선 박성민 전 중구청장이 63%로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44%(가산점 7%포인트 포함)을 누르고 승리했다.

남구갑에선 현역 이채익 의원이 61.4%를 받아 45.5%(가산점 7%포인트 포함)를 받은 최건 변호사를 이겼다.

전직 시장간 빅 매치가 이뤄져 많은 관심을 받았던 남구을에선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60.4%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현역 박맹우 의원은 39.6%를 받는데 그쳤다.

동구에선 권명호 전 동구청장이 72.8%를 얻어 27.2%를 받은 정경모 전 혁신통합추진위원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울주군에선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과 울산 유일 청년 후보인 장능인 상근 부대변인의 경선이 이뤄졌는데, 서 전 청장이 64.9%를 득표해 이겼다. 장 부대변인은 청년, 신인 가산점 20%포인트를 포함해 55.1%를 받았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북구에선 박대동 전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한편, 이번 발표로 통합당은 21대 총선 울산 출마자를 모두 확정했다. 현역 의원 3명 중 본선에 진출한 경우는 남구갑의 이채익 의원이 유일하다. 중구의 정갑윤 의원은 예비후보 면접에 앞서 불출마를 선언했고, 남구을 박맹우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해 타 지역에 비해 울산의 현역의원 교체가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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