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러도 5월 중순 이후로 개막전 개최된다

메이저리그, 2020시즌 개막전 일러도 5월 중순 이후/ 사진: ⓒ게티 이미지
메이저리그, 2020시즌 개막전 일러도 5월 중순 이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이저리그가 일러도 5월 중순 개막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간)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녀서는 30개 구단 대표 컨퍼런스를 개최한 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개막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CDC는 50명 이상의 모임을 8주간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MLB 개막전도 최소 5월 중순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한다. 현 시점에서는 대체 개막일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오는 7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스타전도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MLB 구단들이 스프링캠프 잔여 일정과 시범경기도 취소됐다. 정규 시즌에 돌입하기 전에 스프링캠프도 다시 필요해 지연은 더욱 길어질 예정이다.

한편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