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마운트, 첼시 구단 지시 어기고 공공장소 공원에서 축구

메이슨 마운트, 자가 격리 중 축구하러 공원 나왔다/ 사진: ⓒ게티 이미지
메이슨 마운트, 자가 격리 중 축구하러 공원 나왔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이슨 마운트(21, 첼시)가 자가 격리 지시를 어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첼시 구단이 자가 격리를 지시했지만, 마운트는 이를 무시하고 공원에서 축구를 했고, 첼시는 마운트에 분노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유럽 전체가 공포에 떨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잉글랜드 등 유럽 5대 리그가 중단됐다.

앞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이 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긴급회의를 소집해 리그를 중단했고, 첼시는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침에 따라 첼시는 자가 격리 중인 상태지만, 마운트는 이를 어겼다.

마운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와 공원에서 축구를 즐겼다. 한 시민이 같은 장소를 찾았다가 마운트와 라이스를 발견했고, 이에 대해 첼시는 마운트에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한편 웨스트햄은 자가 격리 대상이 아닌 라이스의 행동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지만, 자가 격리 대상인 마운트와 공공장소에 있었던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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