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키트 4종 연일 매진…과일 가공 분류 매출 1위

바삭하고 달콤한 식감으로 과일을 즐길 수 있는 ‘탕후루’가 편의점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GS리테일
바삭하고 달콤한 식감으로 과일을 즐길 수 있는 ‘탕후루’가 편의점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GS리테일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바삭하고 달콤한 식감으로 과일을 즐길 수 있는 ‘탕후루’가 편의점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16일 GS25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출시한 ▲딸기탕후루키트, ▲청포도탕후루키트, ▲적포도탕후루키트, ▲방울토마토탕후루키트 4종이 연일 매진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GS25가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탕후루키트는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했다. 과일 가공 분류 35종 중 각각 매출 상위 1~6위에 나란히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탕후루는 긴 나무 막대에 산사나무 열매 등 여러가지 과일을 끼워 시럽을 바른 뒤 굳혀 먹는 간식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방송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며 이색 과일 디저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먹방 채널에서도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이번 키트는 과일, 시럽과 함께 세척한 과일을 꽂을 수 있는 나무 막대와 시럽을 부어 녹일 수 있는 전자레인지 전용 종이컵으로 구성됐다. 과일을 나무 막대에 꽂아 전자레인지로 녹인 시럽을 뿌리고 굳히면 탕후루를 맛볼 수 있다. 

GS25 관계자는 “딸기탕후루가 1위, 청포도탕후루가 2위, 적포도탕후루 4위, 방울토마토탕후루 6위 차지했다”며 “상품 입고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기다렸다 구매하는 고객 사례가 다수 확인될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 제품의 인기 요인으로는 SNS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최근 ‘집콕’ 문화가 확대되면서 만들어 먹는 소소한 재미를 갖춘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집중 된 결과라고 GS25는 분석했다.

김경훈 GS리테일 과일 담당 MD는 “SNS 화제 상품이나 쉽게 맛보기 어려웠던 탕후루를 간편히 조리하고 즐길 수 있는 탕후루키트로 출시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알차고 가장 편리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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