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지키려다 파면당한 한민호,..끝까지 나라지키려 국회의원 출마한다
자유공화당, 미래통합당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
보수의 聖地, 정치 1번지 종로...웰빙좌파, 사이비 위장보수에게 맡길 수는 없다

종로 출마를 선언하는 한민호 자유공화당 전략기획본부장 ⓒ시사포커스
종로 출마를 선언하는 한민호 자유공화당 전략기획본부장 ⓒ시사포커스

[시사포커스 / 정유진기자] 자유공화당 한민호 후보가 지난 12일 종로 출마를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한민호 후보의 종로지역 출마선언은 보수세력의 분열을 의미하는 것으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총선승리와도 직결되는 문제다. 

종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후보 양자대결이 예측되던 지역구다.

하지만 한민호 후보의 종로 출마 선언과 함께 민생당도 종로 지역구에 손학규 전대표의 출마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다자대결구도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민호 자유공화당 전략기획본부장은 지난 12일 종로지역 출마를 선언하면서 중과부적의 싸움, 무모한 싸움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오는 4.15 총선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한민호 후보는 “자유공화당은 미래통합당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었습니다. 미래통합당에게 부단히 연대의 제안을 했습니다. 돌아온 것은 차디찬 냉대였습니다”라고 밝히고 “나라를 지키려다 파면당한 제가, 끝까지 나라를 지키려 국회의원에 출마합니다.”라며 종로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한민호 자유공화당 후보는 문체부 공무원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폭정과 무능을 비판하다가 2019년 10월 1일 100만 공무원중에 유일하게 파면당했다고 주장했다.

한민호 후보는 “ 미래통합당이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폭정에 분노하고 정권교체를 희구하는 국민의 간절한 여망을 이용해서 자기들의 밥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그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의지와 능력이 없다는 것이 이미 입증되었다”고 했다.

한후보는 40여 년을 종로와 함께 했다며, 대한민국의 심장, 보수의 聖地, 정치 1번지 종로가 좌파독재정권에 부역한 자, 또는 사이비 위장보수에게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후보는 종로는 인물을 배출하는 곳으로 다시 한번, 이 난세를 돌파할 수 있는 능력과 소신과 비전을 갖춘 인물을 배출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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