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주 동안 자가 격리 끝내고 다음주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 돌아온다

손흥민, 2주 동안 자가 격리 마치고 다음주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 복귀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2주 동안 자가 격리 마치고 다음주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 복귀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자가 격리를 마친 뒤 훈련장에 복귀한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2주간의 자가 격리 후 다음주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오는 4월 3일가지 연기된 뒤 새로운 훈련 일정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EPL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첼시의 캘럼 허드슨-오도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양성 반응을 보였고, 결국 리그 일정을 강행하려던 EPL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지난달 16일 2019-20시즌 EPL 2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 골절 부상을 입었던 손흥민은 국내로 돌아와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간 뒤 2주 동안 자가 격리 조치된 바 있다.

당시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복귀시기에 대해 4월도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지만, 손흥민은 곧 팀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제 EPL에서는 리그 무기한 중단과 취소, 리버풀 조기 우승 확정 및 다음 시즌 22개 구단 참가 등 여러 시나리오들이 나오고 있다.

일단 리그 중단이 오히려 토트넘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무사 시소코, 벤 데이비스, 스티븐 베르바인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리그가 중단된 사이 토트넘은 부상당했던 일부 선수들이 돌아올 수 있다.

한편 EPL 재개 시기는 오는 4월 4일로 알려져 있지만, 유럽 전체가 코로나19 공포에 빠지면서 실현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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