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 선수들과의 협의 끝에 스프링 트레이닝 중단하기로 결정

메이저리그, 코로나19로 인해 스프링캠프도 중단 결정/ 사진: ⓒ게티 이미지
메이저리그, 코로나19로 인해 스프링캠프도 중단 결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이저리그가 개막전 연기에 이어 스프링 트레이닝도 중단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들과 협의 끝에 스프링 트레이닝 중단을 결정했다. 일부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에 머물 수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우려로 공식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이미 2020시즌 개막전을 최소 2주 연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면서 스프링캠프에도 영향을 끼쳤다. 시즌이 언제 시작되고, 정규 시즌이 단축되는지 여부도 모르는 가운데 선수들도 마냥 스프링캠프에서만 머물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의 스프링캠프는 미국 애리조나 주와 플로리다 주에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메이저리그의 개막은 더더욱 연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이저리그가 2020시즌을 단축할 경우 지난 1960년 이후 처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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