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100여 명 확진자...확진자107명 〈 격리해제 204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3월 14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3월 14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격리해제자 보다 적은 100여 명 수준으로 낮아졌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07명 명 늘어난 총 8,086명으로 집계돼 삼일 연속 100여 명 수준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나 72명으로 집계됐고, 무엇보다 격리해제자가 204명이 추가돼 714명으로 늘어났다. 이틀 연속 확진자보다 격리해제자가 더 많았다.

확진자 비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여전히 신천지 사태의 최대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 지역에서만 62명이 무더기로 나왔고, 경북에서 6명이 나왔다.

반면 구로구 콜센터 여파가 남아 있는 경기와 서울에서 각각 15명,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세종시 공무원 집단 감염이 의심되고 있는 세종시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 3명, 충북, 인천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일단 서울에서는 여전히 구로구 확진자들의 동선이 아직까지 불명확해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와 타지역의 확산 조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26만1,33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23만5,6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1만7,634이 검사대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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