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3월26일 상장 예정
아시아나인수 위한 자금확보 순조롭게 진행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권순호)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금 3,207억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3월 5~6일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 청약률 105.47%가 달성된 바 있다.

3,207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HDC 현대산업개발 본사(사진=HDC현대산업개방)
3,207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HDC 현대산업개발 본사(사진=HDC현대산업개방)

3월 13일  2,196만 9,110주에 대한 3,207억4천9백만6천원의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의 유상증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신주는 3월26일 상장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지난 2월말 1,700억원의 사모사채 발행을 완료하며 인수자금 마련에 착수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유상증자 납입금 3,207억원에 공모 회사채 발행과 추가적인 인수금융 등을 더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 및 자금마련 절차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문제로 기업결합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인수자금 조달 또한 당초 계획대로 진행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등 아시아나인수를 위한 자금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인수자금 조달도 당초 계획에 맞춰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기업결합 신고 등 다른 인수절차 또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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