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미래통합당이 11일 인천 부평갑에 현역인 정유섭 의원 공천을 확정하는 등 수도권 6개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정 의원이 유제홍 전 대한민국젊은보수 대표를 꺾었다고 전했으며 서울 노원갑에선 이노근 전 의원이 헌경병 전 의원을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서울 서대문갑에선 이성헌 전 의원이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승리해 공천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이성헌 전 의원은 서대문갑 공천 확정으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맞서게 됐으며 이노근 전 의원은 노원갑에서 민주당 고용진 의원과 진검승부를 겨루게 됐다.

이밖에 서울 은평갑에선 홍인정 전 당협위원장, 경기 하남엔 이창근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공천을 받았으며 경기 파주을에는 박용호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본선 진출하게 됐고 3파전이 벌어졌던 경기 구리에선 나태근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 안보정책담당관과 송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마찬가지로 3인 경선이 있었던 인천 연수갑에선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국청장, 정승연 인하대 교수가 각각 양자대결을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