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한 꿈을 꾸고 도전 한다”

김중로 의원, 기자회견
김중로 의원 기자회견 / 김중로 의원실 제공 제공

[세종.충남 / 서중권 기자] “세종시는 백지에 그린 도시였지만 방향을 잃고 덩치만 커지고 있다.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미래통합당 김중로 의원이 11일 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세종갑 선거구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지금부터라도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고 도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을 선거구에 공천이 확정된 김병준 예비후보와 자신이 두 개의 심장이 돼 세종을 다시 뛰게 할 동력이 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표명했다.
이어 “갑을(甲乙) 두 곳의 심장으로 쓰러진 세종을 다시 뛰게 만들고 싶다. 조치원과 세종 신도시(행복도시)라는 두 개의 심장으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특별자치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 세종시의 정책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더 이상 수정이 불가능한 상태의 그림이 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한 그는 “김 전 비대위원장과 함께 잃어버린 세종의 꿈을 다시 세우고 이곳이 꿈의 수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가 꿈을 갖고 선두에 서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가장 이상적인 도시가 되게 하겠다”고 출사의지를 밝히고 “문화가 없는 도시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없다. 문화·예술·스포츠가 살아 숨쉬며 자유를 만끽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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