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테라타워’ 수원 내 첫 분양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모델하우스 개관한다는 지적에는 “철저한 예방”

‘현대 테라타워 영통’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 테라타워 영통’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3일 ‘현대 테라타워 영통’ 지식산업센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250번길 15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9만6946㎡ 규모로 지어진다. 3개 동으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뉴트로 라이프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오프라인 모델하우스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하는 분양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번 모델하우스 개관에 우려의 눈빛을 보내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주택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GS건설은 청라힐스자이와 과천제이드자이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며 쌍용건설은 쌍용 더플래티넘 오목천역을, 한화건설은 포레나 부산 덕천을, 중흥토건은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돌렸다.

11일 0시 기준 수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9명에 달하고 인근의 화성·용인·성남·안양에도 각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로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일반 아파트 청약이나 분양이 아니라 지식산업센터 분양”이라며 “일반고객보다 사업자고객이 많아 일시적으로 붐비는 현상이 적다”고 밝혔다.

이어 “모델하우스 전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열감지카메라도 운용한다”며 “개인정보 동의하에 방명록을 작성하고, 오시는 분들의 동선을 파악해서 안내할 계획이다. 준비할 수 있는 예방책은 다 갖춰서 개관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영통’ 지식산업센터는 라이브오피스형, 업무형, 드라이브인형 등 3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라이브오피스형’은 지상 4층~지상 15층에, 소규모 기업 특화상품으로 조성되며, 다락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업무형’은 높은 층고(5.1~5.4m)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가 높은 쾌적한 업무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저층부(지하 2층~지상 5층)에는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한 ‘드라이브인형’으로 조성해 효율적인 물류이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이 들어서는 영통구 일대는 삼성디지털시티를 비롯해 다수의 협력업체가 위치해 있어 업체간 교류가 용이하고 이동시간이 짧아져 효율적 기업 운영이 가능하다. 약 3만4,000명의 임직원이 삼성디지털시티 내에 근무하고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고, 삼성전자 기흥ㆍ화성 캠퍼스, 수원 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까이 위치해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디지털시티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면서 우수한 교통여건까지 갖춰 기업을 경영하기 유리한 입지”라며 “현대엔지니어링의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 브랜드인 테라타워가 적용되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