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0명 보다 서울-경기에서 각각 11명 확진 판정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131명 추가로 확진 받으면서 사실상 꺾이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31명 명 늘어난 총 7,513명이며, 사망자는 3명 늘어난 54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격리해제자는 81명이 추가돼 총 247명이 됐다.
확진자 비율은 세부적으로 신천지 사태의 최대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와 경북에서 102명이 추가로 나왔다. 세부적으로 대구에만 92명, 경북에서 10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경기와 서울에서 11명, 인천 4명, 충남과 세종에서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경북보다 서울과 경기지역에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상황인 만큼 대구, 경북 지역이 어느정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만 현재 6,700여 명에 달하는 등 전국 확진자 수에 9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반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 역시 300여 명이 육박하는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당히 고무적인 것은 전체 확진자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일 518명이 나온 이래 6일 483명, 7일 367명, 8일 248명 순으로 점차 줄어 늘고 있다.
일단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기자수도 2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20만2,63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18만4,1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1만8,452이 검사대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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