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역사상 처음으로 통제될 수 있는 대유행이 될 것"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세에 따라 ‘대유행’이 현실화 됐음을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주말 동안 100개국에서의 코로나19 사례가 10만 건을 돌파했다”며 대유행을 언급했다.
특히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대유행을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현실화가 머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도 “역사상 처음으로 통제될 수 있는 팬데믹이 될 것”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효과적인 대처와 확산방지를 가능하다는 인식 아래 모든 국가가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종합대책을 세워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일단 최근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동아시아 지역을 필두로 현재 유럽과 북미 대륙으로 넘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탈리아는 1천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7424명으로 한국을 추월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확진자수다. 사망자 역시 366명에 달해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란 상황도 심상치 않다. 지난 9일 현재 이란에는 65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194명이 사망했고 프랑스와 독일도 일천 명에 육박했으며 미국 역시 570여 명에 달하는 등 확산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9일 기준으로 총 96개 국가에서 10만 명이 발생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만 4천여 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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