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필터의 수입 확대, 면마스크의 활용 확대 등 관련 조치들을 적극 추진
마스크 및 MB필터 관련 기업의 애로를 지속적으로 청취, 신속하게 해소
마스크 생산-유통-판매의 全 과정이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가 3월 9일(월)  마스크 생산기업인 ㈜케이엠의 안성 제3공장내 마스크 제조시설과 포장시설을 시찰하면서 생산 실무자를 격려하고, 생산 현황 및 관련 애로사항을 점검하였다.

마스크 제조공장을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사진=기획재정부)
마스크 제조공장을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사진=기획재정부)

또한 ㈜케이엠을 포함한 마스크 및 MB필터 생산기업 5개사의 대표이사가 참여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여 마스크 및 MB필터 생산과 관련된 업계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고 9일 발표했다. 

간담회에 앞서 홍 부총리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등의 생산 확대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해 하며, 특히, 마스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환자는 물론 국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실탄이자, 방탄모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는 전 국민의 생명 및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으로서 모든 사람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함을 강조하였고, 정부는 마스크 수급과 관련하여 첫째 공급 확대를 최우선으로 하고, 둘째 공정한 유통과 셋째 합리적 소비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업체들은 원자재 수급, 생산설비 확충, 마스크 관련 규제 등에 있어서의 어려움과 KF80 생산 확대, MB필터 수입, 면마스크 활용 필요성 등을 제기하였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MB필터의 수입 확대, 면마스크의 활용 확대 등 제안에 공감하면서, 관련 조치들을 적극 추진하고, 아울러, 정부 부문 비축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 이후에도 증산된 마스크 물량을 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정부는 마스크 및 MB필터 관련 기업의 애로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신속하게 해소하는 등, 마스크 생산-유통-판매의 全 과정이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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